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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원솔
Sep 10. 2024
침묵(沈默)
때로 침묵은 그 어떤 대답보다 강력하다.
지금은
얼굴도,
이름도
흐릿해진
너와
마주한 그날.
손님은 너와 나, 단 둘 뿐이던 작은 술집.
테이블에 놓여 있던 술을 들이켤수록
비어 가는
건
술병이
아닌 희석된 우리의
시간이었지
.
정말
이별이
최선이냐는 물음을
긴 침묵이 삼키던
그 순간, 비로소 깨달았다.
너의
눈동자에
다시는 내가
담길
수
없음을.
keyword
시
사랑이야기
이별
Brunch Book
노래가 된 시
02
너에게 가는 길
03
섬
04
침묵(沈默)
05
온기(溫氣)로 된 옷
06
불(火, 不)
노래가 된 시
원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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