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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가 된 시
04화
침묵(沈默)
by
원솔
Sep 10. 2024
때로 침묵은 그 어떤 대답보다 강력하다.
지금은 얼굴도, 이름도 흐릿해진 너와 마주한 그날.
손님은 너와 나, 단 둘 뿐이던 작은 술집.
테이블에 놓여 있던 술을 들이켤수록 비어 가는 건
술병이 아닌 희석된 우리의
시간이었지
.
정말 이별이 최선이냐는 물음을
긴 침묵이 삼키던 그 순간, 비로소 깨달았다.
너의 눈동자에 다시는 내가 담길 수 없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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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사랑이야기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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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가 된 시
02
너에게 가는 길
03
섬
04
침묵(沈默)
05
온기(溫氣)로 된 옷
06
불(火, 不)
노래가 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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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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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졸업 후, 지식서비스 사업을 10년째 하고 있습니다. 실용적인 글은 물론이고 시와 에세이도 즐겨 씁니다. 모든 분들,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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