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끝나가는 소리가 들리지만
주식시장은 여전히 답답한 흐름 속에 갇혀 있습니다.
지수가 오르지 못하는 답답함 속에서도, 일부 종목들은 조용히 자기 색깔을 내고 있지요.
바로 배당주입니다.
매년 9월과 10월이면 투자자들은 연말을 기다리지 않습니다.
그보다 조금 앞서,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종목을 미리 선점합니다.
미래에셋증권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이후 배당수익률 상위 20% 기업들의
9월과 10월 주가 상승률은 코스피보다 꾸준히 더 높았습니다.
이른바 ‘배당주의 계절적 강세’라고 불리는 이유입니다.
경제 신문에서 추천한 주목할 만한 종목들입니다.
1) GS·LG (지주사)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꾸준한 배당을 지급해왔습니다.
LG는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죠.
예상 배당수익률: GS 5.8%, LG 4.9%
2) LG유플러스 (통신주)
경기 변동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업종답게, 꾸준히 배당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예상 배당수익률: 4.3%
3) 기업은행·NH투자증권·KB금융 (금융주)
최근 주가 조정으로 배당수익률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낮은 PBR(주가순자산비율)은 추가적인 매력 포인트입니다.
예상 배당수익률: 3.3~5.9%
4) 케이카 (중고차 플랫폼)
무려 7%대의 배당수익률이 눈에 띕니다. 업황 둔화 리스크는 있지만, 단기 고배당을 원하는 투자자라면 충분히 고려해볼 만합니다.
예상 배당수익률: 7.7%
케이카가 생각보다 배당률이 높아 기사를 찾아보았는데요,
올 상반기 매출 1조2135억원, 영업이익 395억원을 올렸다고 합니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에 인수된 후 꾸준히 성장하는 모양세네요.
여러분은 이중 어떤 배당주 종목이 괜찮아보이시나요? 저는 최근 조정을 받은 은행쪽도 괜찮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