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 Do it.
잘하려고 하면, 삶에 힘이 잔뜩 들어가,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잘"하려고 하지 말고,
"잘"을 빼면 좋겠다.
삶에서 "잘"이라는 부사어만 떼어내도,
생각보다 제법 많은 일을 무리 없이 할 수 있다.
"잘"이라는 부사가 삶의 발목을 "잘"잡아, 넘어뜨린다.
무슨 일이든 "잘"하려고 하면,
갈수록 지치게 마련이다.
자연을 생각해 본다.
아침에는 해가 뜨고, 밤에는 달이 뜬다.
정말 무섭도록 성실하게, 동일하게,
하루하루 우리 곁으로 온다.
어떤 날은 해가 "잘"뜨고,
어떤 날은 해가 "좀 덜"뜨고,
이런 건 없다.
결국, 꾸준함과 성실이 자연을 만들어 가고,
역사를 만들어간다.
잘하는 것보다 비교도 되지 않게 위대한 것이,
꾸준함과 성실함이다.
어찌 보면 꾸준하고 성실하다는 것이,
당연하듯 "잘함"을 포함하고 있으리라.
연초에 계획하고 결심했던 일들,
인생의 어느 순간에 다짐하고, 마음을 다 잡았던 일들이
이루어지고, 성취가 되는 것은 "잘함"이 아니다.
결국 꾸준함과 성실함으로 이루어낸다.
반복에 지치지 않는 자가 성취한다는 말처럼,
(꾸준함, 성실함) >> 잘함이라는
마법 같은 삶의 공식을 적용해 본다.
요 몇 주 마음과 생각이 무겁고 복잡해,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질 못했다.
휴식이라는 핑계로 게으름과 나태함이라는
사치를 부려보았다.
나도 모르게 습관처럼 머릿속에서 삶의 여러 영역에서
"잘"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나 보다.
매일매일 나한테 주어진 삶을 살아내야겠다.
조급함이 삶에 쳐들어올 때,
해와 달을 생각해야겠다.
정말 무섭도록 성실하고, 꾸준하고, 동일하게,
인생에 찾아온다는 것을.
결국 그 꾸준함으로 세상을 움직이고,
역사를 만들어간다.
역시나 자연한테 배운다.
해와 달은 "잘"하려고 하지 않는다.
단지 자신의 역할을 묵묵히 한다.
나이를 더해갈수록 배워야 할 것이,
삶에 체화할 것이, 명확해진다.
Just Do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