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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립 Apr 07. 2024

부(富) : 에덴동산(上)

앞으로 우리의 에덴동산은 어디일까?

직장 동료, 친구, 지인 등 사람들을 만나 대화를 하게 되면 가장 많이 나오는 주제는 부동산이다. 


주변의 대부분이 3040대이다 보니 어떤 주제로 대화를 시작하더라도 어디 지역에 무슨 부동산을 사는 게 좋은 지에 대한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것 같다. 이런 것을 보면 대한민국에서 자산에서 부동산의 가치는 여전히 독보적이다.


그러다 문득 궁금했다. 내 또래의 사람들, 우리의 부모 세대분들, 그리고 조부모 세대분들은 지금 어디에서 살고 있는 것일까?


2023.05.20.자 연합뉴스 기사 중, 일부 내용 발췌

2003년을 기준으로 경기도 인구는 서울특별시 인구를 추월했다. 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서울의 집값이 비싸기 때문에 경기도로 빠져나간 것일까?


통계청 데이터를 활용하여 수도권 거주 인구수를 연령대별로 나누어보았다. 10년 주기로도 20년 주기로도 모두 나누어보았지만 연령별 경제 활동 수준을 기준으로 현황을 한번  알아보고 싶었다.


따라서, 경제 활동이 왕성한 3040대, 가장 정점인 50대,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6070대, 노를 보내시는 80대를 기준으로 데이터를 산출해보았다.

전체 연령 기준, 수도권 거주 인구 상위 20개 지역
거주 인구 상위 20개 지역의 연령대별 분포

숫자상으로만 보았을 땐 중랑구와 평택시를 제외하면 모든 지역은 적절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균형을 이루어 사는 것처럼 보인다. 


그렇다면, 통계가 말해주는 것처럼 앞으로도 사람들은 수원, 고양, 용인, 성남, 화성에서 살기를 원할까? 특히, 경제 활동 수준이 가장 높은 사람들이 모여사는 화성은 에덴동산이 될 것인가?


그리고 처음으로 던진 의문에 대한 답, 사람들은 단순히 서울의 집 값이 비싸서 경기도로 이동할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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