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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온니 Sep 12. 2024

to 알콩에게~ ♥

2. 너에게 쓰는 첫번째 편지

네가 생기고 나서 엄마는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스스로를 아끼고 위하는 사람. 그래서 인생의 파도를 멋지게 뛰어넘는 사람, 어떠한 상황에서도 행복을 만들어갈 수 있는 사람. 하지만 이건 정말 쉬운 일이 아니야.
 일단 엄마부터 그걸 잘 해낸다면 너도 영향을 받지 않을까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시작해. 사실 너의 초음파 앨범을 예쁘게 꾸미면서, 엄마 또한 스스로의 삶을 예쁘게 꾸미고 아낄 줄 아는 것도 중요하지 않을까 싶었어. 그래서 엄마 것도 같이 만들게 되었어. 엄마가 직접 보여줄게~ 엄마는 엄마의 삶을 어떻게 아끼고 위하는지.

살아보니 인생의 파도는 피해 가기 힘들더라. 그럼에도 어떻게 엄마는 ‘파도타 기’를 하고 있는지 보여줄게. 이 과정이 엄마에게도 성장할 기회가 되리라 믿어!
 이 책의 부제는 ‘내 인생의 큰 의미가 있었던 사건들’ 이 되겠다.

이 사건들이 모여 지금의 엄마를 만들었을 거야.
 근데 잘 봐! 어떤 사건을 겪었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사건을 어떻게 해석하고 평가하고 받아들이냐가 정말 중요한 거란다! 지금 이 순간도 엄마는 노력해. 너도 힘든 일에서도 의미를 발견하길!


지금부터 시작할게.

ABOUT YOUR MOM



실제 나의 편지 책 첫번째 페이지




오늘 너에게 해주고 싶은 말
“가치는 타인에 의해 정해지지 않아. 스스로 선택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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