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예쓰장 Jul 18. 2022

내 거미줄에 걸려든 사람들과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여는 글

  어느 날 문득 나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내 삶을 기록하고 싶고 이렇게 살아왔다고 공감받고 싶었습니다.

남들에게는 관심 밖의 일일지 모르지만, 그래도 살만한 인생이라고 자찬하고 싶었습니다.

현재를 마주하며 지나온 과거도 살아갈 미래도 함께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자신을 뒤돌아보는 시간이었고, 미래로 나아갈 희망을 보았습니다.

      

  불안감과 꼼꼼한 성격을 긍정적 관점으로 바꿔 생각하는 사소함에서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꼼꼼함이 사람 잡는다’라는 생각을 펼쳐보니 내 삶 속에 들어온 진짜 주인공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일상에서 마주치는 사람들' 속에서 희망과 용기를 배우고 사랑을 느끼며 지혜를 얻는 중입니다.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내 삶을 풍성하게 만들어준 사람들과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습니다.

30년 넘는 세월 동안 삶의 일터인 '학교'를 배경으로 만난 사람들 이야기,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힌 세상 속에서 인간관계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 이야기,

우리 곁에서 지친 마음에 희망을 주는 이웃 친구들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일이었습니다.     

내 삶의 배경이 되어준 사람들은 내 인생을 빛나게 해주는 조연이자 진짜 주인공들입니다.


  꼼꼼함이 사람 잡는다. 편에서는 꼼꼼함 같은 부정적인 성격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관점 변화를 통해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다고 장점을 활용하는 용기를 내보라고 말합니다.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희망을 찾다. 편에서는 학교 울타리 안에는 눈물을 닦아줄 손수건이 필요하고, 마음속에 반창고를 붙여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위기의 상황에서 조그마한 역할로도 위기를 극복해 낼 수 있다는 신념, 보건 전문가 친구가 옆에 있어 주는 것으로도 위기의 아이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최선을 다한다고 믿고 싶습니다.

     

  인간관계를 시작하다. 편에서는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생각하고 가족과의 대화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가족 이야기는 누구에게나 어려운 일이지만, 가족은 자신의 우주이고 인간관계의 시작이며 삶이 끝나는 순간까지 이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친구 찾아 바다로 향하다. 편에서는 학창 시절 친구, 사회에서 만난 친구, 인생 친구 등 친구 관계의 추억에 대해 말합니다. 깨복쟁이 시절의 불량식품이라 여기던 간식거리, 놀이문화, 친구를 얻는 방법, 이상한 경쟁, 상아탑을 꿈꾸는 친구들과 얽힌 과거와 현대를 비교한 친구 관계 내용을 담았습니다.

     

  틀어진 관계 속 나의 중심에 서다. 편에서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통해 직장에서 일어나는 갈등과 위로, 고객의 소리, 동료 바라보기, 삶의 사칙연산을 실천하는 또 다른 나의 모습 찾기, 욕심부려도 괜찮은 일을 하고 있다는 인식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자고 말합니다.

     

  건강한 세상 속으로 빠져들다. 편에서는 내 삶 속에 들어온 인생 친구들의 평범하고 건강한 삶의 체험 같은 일상을 그려보았습니다. 동료, 이웃, 인생 친구 등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소통하고 있음을 기억하자고 말합니다.

      

  꼼꼼함에서 비롯된 인간관계와 내가 만난 사람들의 인생 이야기입니다.

  나뿐만 아니라 ‘당신 거미줄에 걸려든 사람들과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일수도 있습니다. 평생직장인 학교를 배경 삼아 만난 가족과 이웃, 친구, 위기의 학생들은 바로 당신의 친구들입니다. 주변을 돌아보면 작은 행복이 널려있다는 깨달음으로 삶을 즐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사람 대하는 일, 세심하고 꼼꼼하게 챙기는 일이 나에겐 지금도 여전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사람과의 관계 형성에 가장 중요한 자세로 사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공감해주는 일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사소하고 작은 꼼꼼한 습관으로 말미암아 인생의 기록을 남기고 싶다는 열망으로 글쓰기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이 글이 조금이나마 친구들의 지친 마음에 휴식이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위로받고 위로하고 싶은 사람 모두 아름다운 삶 속에서 인생도 한 계단씩 이어져 나가기를 소망합니다.

    

  나의 인생 드라마에 조연과 주연을 넘나들며 함께 출연해준 가족과 친구들!

  연습 없는 생방송 나의 인생극장 무대 위에서 어느 배역이든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진짜 주인공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글쓰기에 도전할 수 있도록 애정 어린 답글과 응원으로 이끌어주신 나의 인생 친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꼼꼼함이 사람 잡는다.”

     

  꼼꼼함이 필요할 때는 송곳처럼 단속하고,

   대범함이 필요할 때는 바람처럼 달려갈 수 있는 꼼꼼한 사람!

   꼼꼼한 사람이 인생도 잡는다!”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