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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추억과기억 Jun 03. 2024

궁금해요 통로자리 선호자

얼른 집에 가고 싶어서 버스를 탔다.

눈앞에 보이는 빈 좌석은 2인석뿐!

자연스레 2인석의 창가자리에 앉아서 폰을 봤다.

다음 정류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탔다. 앉는 사람도 있고 서있는 사람도 있었다.


어?

갑자기 눈에 보인 통로자리에 앉은 사람. 그 옆인 창가자리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버스 안에는 서있는 사람이 많았다.


출퇴근 시간에는 꽉꽉 채워 앉았겠지?

지금 햇빛이 내리쬐는 것도 아닌데?

아니면 얼마 안 가서 내리니까 창가에 앉으면 나가기 불편해서 그런가?

그런데 저렇게 사람들이 많이 타면 창가자리로 좀 옮기지 않나?

아니지 저번에 봤던 사람처럼 창가자리에 앉으려고 하면 싫은 티를 팍팍 낼 수도 있겠다


...


궁금하다

사람들이 많은데 굳이 거기에 앉아야 할까?

자리가 많을 때 앉았다면 사람이 많이 타는 걸 보고 창가자리로 옮겨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을까?

서있는 사람이 보이면 일단 자리는 만들어주지 않나? 그 사람이 앉든 안 앉든 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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