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관없는

by 늘 하늘

아이야 울지 말거라.


꼭두새벽 어둠이 짙은

아직은 세상이 눈 뜨지

않았구나.


아이야 보채지 말거라.


너를 위해 내 모든 것을

다해줄지언정

세상의 이치를

거스를 수는 없구나.


내 너를 품게 되어

손에 쥐었던 세상을

흘려보냈지만,


되려 너는 나에게

또 다른 세상을 주었구나.


아이야 슬퍼 말거라.


한 없이 부족한

시간이었음에도

너를 안았다는 것에

한 없이 감사하단다.


월, 수, 금, 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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