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오늘도
짧은 기도를 올립니다.
몇 마디 없이
매일 반복되는
그런 소소한 일상을
나지막이 읊어 봅니다.
큰일인 듯 호들갑 떨고
별일 아닌 듯 너스레 치고
아무렇지 않게 무덤덤히
하늘을 올려다봅니다.
꽃 한 송이 꺾어다
그윽한 향기가
그 하늘에 닿기를
구름을 향해 흔들어 보이면
그 모습이 부산스러워
그 어딘가에
도착할 것만 같습니다.
저 하늘 위 구름사이
흘러가는 당신에게도
닿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