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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문(跋文)

어른들을 위한 GEN-Z Guidebook

by just Savinna

안녕하세요 곽수현 사비나입니다.


오늘은 시원섭섭한 감정으로

시작합니다.


'어른들을 위한 GEN-Z Guidebook'

의 마지막 글이거든요.


청소년-청년들과 어른들이

서로 비슷한데

왜 그렇게 갈등이 많은지요.

가만히 보면,

서로 없이는 못 살거든요...


딱히 서로를 싫어할 필요가 없는데도

그렇게 부딪힘이 많습니다.

(사실 청소년과 청년들이 주로 당하는 쪽이지요.)



그 갈등을 먹고 자라는 자들이

이를 증폭시킨 점도 매우 있다고

저는 해석합니다.


네 당연히 서로 다르지요.


하지만 오히려

너무 비슷해서 생기는 갈등이 더 크니,


조그마한 팁이랄까를

제시한다면


'아하, 그래서 그렇구나!' 정도의

앎이 들어온다면


서로에게

부드러워지지 않을까 하면서

적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GenZ(Z세대)를

더 애정하고 사랑하며

그들의 편에서

글을 쓰겠다

밝혔습니다.


일상에서 경험했던

순간을 포착하여

이야기를 풀어 나갔고

가급적이면

연구 자료 등을 첨부하여

객관화하고

그 원형과 근원을

알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선을 넘지 말라

청소년들과 약속 잡기가 쉽지 않다

그들에게 뭘 사 먹이는 것도 당연하지 않다

젠더이슈와 젠더 감성

돈과 잔소리에 대해서

세대차이와 세대 경험에 대해서

게임문화

해외에서도 꾸준히 언급되는 z세대에 대한 이야기들

영어 자료 해석

예의 바른 그들

편의점 문화와 비하발언

청소년 청년 세대 내에서 성별에 따른 갈등

청소년과 청년을 자녀로돈 아버지

그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플랫폼과

그들과 함께 활동할 수 있는 방법 등




두서없는 주제였으나

말 그대로

붓 가는 대로 수필이었기에

글을 쓰는 내내

행복했고 재미있었습니다.


의무로 쓰기엔

누가 저에게 의무를 지워주지 않았고


세대의 갈등을 해결하겠노라며

스스로 발산하는 대의명분도

저에겐 해당되지 않았습니다.


제가 뭐라고

세상을 바꿀 수 있겠어요.


다만,

제 삶의 일부를

글로 남긴다는 것이 새로웠습니다.

여러 번 읽고 수정하고 공유하여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피드백을 받는 과정을 통해서

제가

잘 다듬어지고 고와졌습니다.

더 객관적이고

더 부드러워졌습니다.


본 책이

나와 다른 세대를 이해하는

의미 있고 행복한 여정에

쉽게 따라갈 수 있는

가이드북이 되었기를

희망하며,

또 다른 글로 뵙겠습니다.



청소년과 청년을 좋아하는 사비나가 붓 가는 대로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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