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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마시는 커피를 좋아합니다.

습관처럼 커피포트를 켜요.

by 손경빈 Mar 30. 2025

참 특이하게 다른 분야의 덕질은 해본 적도 없는데 카페 덕질은 하고 있다. 카페를 좋아해서 소비하는 걸 넘어 한 달에 한 번은 서울에 가서 그 카페를 다녀오고 굿즈나 원두를 사고 온다. 그 카페의 맛을 재현하고 싶어서 환경도 비슷하게 맞추기도 했다. (변수를 최대한 통제하는 것)



덕질에 대한 생각은 개개인이 다 다를 것이다. 부정적인 측면도 있는 반면 누군가는 일본어를, 와인을, 연예인을 덕질하며 행복하다 말하니까요. 얼마나 좋으면 그깟 ‘덕질’이 우리를 살게 할 거야 라는 책도 있어요. 음 그러고 보면 저도 참 신기하게 들어온 것 같습니다. 어떤 대표님이 준 매거진으로부터 카페와 커피를 찾아다니고 좋아하는 카페가 생겨서 덕질을 하다 보니 커피 경험과 지식이 쌓여 바리스타의 삶을 살고 있으니 말이죠.



사실 덕질이 이번이 처음은 아닌듯합니다. 몇십 년 동안은 요리에, 몇 년 전에는 어떤 작가님의 책을 좋아하게 되어 지금까지도 책과 작가님을 좋아하고, 커피에 대한 글을 쓰고 있으니까요. 덕질에 관한 키워드를 찾아보는 중에 미치지 않고서는 덕질이 불가능하다.라는 말을 봤어요. 어떤 분야에 미쳐있는 분들이 언젠가 나중에 꼭 그 분야의 정상에 오르는 날이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물론 꼭 그래야 한다는 건 아니고요. 행복하고 즐거우면 그걸로 좋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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