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향이 다른 아이들에게 같은 책을 읽어주는 게
어렵더라고요.
그리고 비니곰들은 세이펜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누르는 재미만 느낄 뿐..
엄마가 읽어주는 책을 제일 좋아한답니다!
오빠곰이 유치원 가 있는 동안,
아기곰에게 책 읽어주고
오빠곰이 돌아오면,
오빠곰 읽어주다가
둘에게 같이 읽어주고를 반복하니
제 목도 너무 힘들었어요.
서로 책 앞에서 보겠다고 싸우고..
아기곰 아기 때라 제 무릎에 앉히면
오빠곰도 앉게다고 싸우고요.
제가 책 육아를 관두고
바로 장단점을 느끼진 못 했어요.
책의 장점은 서서히 나타나더라고요.
그리고,
그 장점이 책으로 인한 것이라는 걸
제가 뒤늦게 알았어요.
책 육아 가장 큰 장점은 아이의 언어발달이 아닐까 싶어요.
오빠곰에겐 정말 다양한 책을 많이 보여줬었어요. 그래서인지 말하는 표현력도 풍부했답니다.
반면, 아기곰 성장기 때 책 육아를 그만두니
확실히 아기곰은 말을 늦게 시작했어요.
말을 시작하는데,
본인이 전달하고자 하는 부분에 있어
전달이 원활히 되지 않으니 짜증을 내더라고요.
얼마나 답답하면 그럴까 생각해요.
다음으로 장점은 상상력 발달 도움이라 생각해요.
아이들의 상상력은 무궁무진하지만,
책의 이야기를 듣고, 각 인물의 감정을 듣고,
해당 내용에 대한 그림을 보니
아이의 상상력이 배가 되고,
느껴보지 못한 감정을 배우기도 하더라고요.
책 육아를 그만두고 놀이로 육아를 하다 보니..
놀잇감 사는 데만 또... 어휴
하나 사면 진득하게 오래 놀면 좋을 텐데,
아무래도 놀잇감은 책보다 일회성이 많더라고요.
우연히 아기곰은 들고 온
“당나귀와 여우 그리고 사자”책으로
저희의 책 육아는 다시 시작되었답니다
#책육아를다시하는이유
시리즈는 다음 주 3화로 끝이 납니다!
그 이후 아이들 도서 꿀팁이나
아이들 재밌는 도서 추천은 “아기곰책육아”앱에서 연재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http://www.instagram.com/gom_to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