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수업에 왜 요가복을 입고 와요?

미국에서 제일 충격적이었던 것

by 살라망카


룰루레몬은 미국의 요가복 브랜드인데 현재 주식 시장에 상장이 되어 있고 주가도 상당히 높은 편이라, 왜 이렇게 높을까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오늘 기준 274 달러..) 하지만 여기 도착하자마자 그 이유를 알았습니다. 미국에서의 레깅스와 브라탑은 10대부터 50대가 넘는 미국 여성들에게 나이를 불문하고 일상복이라고 하도 과언이 아닙니다.


Ensembles Pour Femme | Achat Ensembles Coordonnés Chics En Ligne.jpg 전형적인 미국 대학교 등교 룩!


레깅스는 뭐 한국에서도 그렇게들 입고 다니니까 그러려니 했는데, 왜 얘네는 브라탑만 입고 돌아다니는 걸까요? 그것도 브라탑만 입고 교실에서 수업을 듣는 모습들은 유교 걸인 저에게는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겨울에도 겉옷으로는 점퍼를 입지만 안에는 바로 브라탑입니다. 제 룸메들을 보니 따로 속옷이라는 것의 없고 저런 브라탑이 속옷 역할까지 하는 것 같습니다. 잘 때도 바지는 편하게 입지만 상의는 브라탑만 입습니다.


하지만 남들 눈 신경 쓰지 않고 뱃살이 있어도 없어도 본인들이 입고 싶은 옷을 마음대로 입는 건 조금 부러웠습니다. 여름엔 참 시원해 보이고 예뻐 보였습니다.


Imarni Shorts.png


평소에 입는 옷이 저렇게 타이트 하니 팔이나 복근, 엉덩이 근육에 신경을 쓰는 것은 당연합니다. 실제로 정말 하나같이, 놀라울 정도로 탄탄한 엉덩이를 가졌습니다. 특히 여학생들이 근력운동을 챙겨하는 모습은 저에게 신선한 자극이었습니다..!



하지만 1년 산다고 유교걸이 아메리칸걸이 되지는 않더군요. 조금만 유학을 일찍 왔으면 나도 옷입는 스타일이 좀 바뀌었을까 싶었답니다 :)



keyword
이전 02화미국 통장에서 내가 쓰지 않은 1000불이 빠져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