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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토스트

간단하지만 맛있는 바나나 토스트

Aloha,


먹기 위해 살기 vs 살기 위해 먹기.


둘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면 저는 주저하지 않고 '먹기 위해 살기'를 선택할 정도로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맛있는 음식을 좋아합니다. 사회인이 된 지금은 식사시간이 됐을 때 밥을 맛있게 먹기 위해 열심히 일하려 합니다. 열심히 일한 후에 먹는 밥은 정말 꿀맛입니다.


대학원생 시절에도 아무리 졸려도 아침밥은 먹고 학교로 출근했었습니다. 보통은 5분이라도 더 자기 위해 하얀 쌀밥에 김을 쓱 먹고 갔었지만 조금 여유를 부리고 싶을 때는 제가 좋아하는 간단한 아침 토스트를 만들어 먹고 갔었습니다.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간단한 아침 토스트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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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간단한 아침 토스트인 바나나 토스트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저의 기본 바나나 토스트는 참 간단합니다. (모든 재료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바꿀 수 있습니다.)


1. 바나나를 적당한 작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2. 가스레인지는 약불로 한 후 프라이팬에 버터 조금 넣어줍니다.

3. 버터가 녹기 시작하면 빵 한 조각을 올려주고 한쪽 면을 구워줄 동안 빵의 윗 면에는 바나나 조각들을 올려줍니다.

4. 다시 버터 조금을 프라이팬에 넣어 준 후 바나나가 올라가 있는 면이 프라이팬 바닥으로 갈 수 있도록 잘 뒤집어 줍니다.

5. 노릇노릇 구워지면 다시 잘 뒤집어서 그릇에 올려줍니다. 바나나 토스트는 살짝 구운 바나나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살짝 구운 바나나는 맛도 건강하게 달아 참 맛있습니다.

(바나나가 맛있게 구워지는 것이 포인트이기 때문에 3-5번의 순서는 바뀌어도 상관없습니다.)

6. 메이플 시럽이나 아가베 시럽, 혹은 꿀을 바나나 토스트 위에 뿌려 준 후 우유와 모닝커피와 맛있게 먹어줍니다.

7. 개인적으로는 하와이의 마카다미아 꿀이랑 같이 먹는 조합이 제일 맛있습니다. 하와이를 가게 되신다면 꼭 마카다미아 꿀 드셔보세요!


저는 심플한 것을 좋아해서 이렇게 해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인터넷을 찾아보니 빵을 먼저 구운 후 굽지 않은 바나나 조각을 올리기도 하고, 잘 구워진 빵 위에 피넛버터 (땅콩 잼)를 바른 후 바나나 올리기도 하는 등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레시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심플 버전을 먼저 해보신 후 개인의 취향에 따라 만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징검다리 휴일이 많은 이번 주에는 오랜만에 여유롭게 바나나 토스트를 먹어보려 합니다.


이번 주도 좋은 한 주 보내세요!


Maha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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