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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빛나다 Apr 17. 2024

나만 있는 것처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출근 전 들르는

무인카페가 있다.

어느 날은 신문을 읽고,

어느 날은 글을 쓰고,

어느 날은 책을 읽고,

어느 날은 마냥 멍하니 있는다.


적당한 선율과 탁자 두 개, 벽에 붙은 긴 의자로 채운 카페에 혼자 시간을 보내고 있으면 이 시간만 이대로 있어주길 바라는 마음에 잠시 눈을 감는다.


음악,

커피 향,

그리고 나만 있는 것처럼.


이런 시간은 왜! 어째서!

금방 지나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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