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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피트리 Sep 11. 2022

오늘도 사랑

진료 대기실

아이를 끌어안은 엄마의 목소리가 떨렸다

아픈 아이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엄마의 이마를 짚었다.

"엄마, 내가 호~ 해줄게!"     


누군가 허공에 대고 '사랑해요'라고 새겨놓은 햇살처럼

주변이 잠시 환해졌다가

찬찬히 따뜻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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