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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전제민 Jemin Chun Jun 09. 2024

퇴사준비

이직의 비밀

퇴사준비


누구든 자의든 타의든 상관없이 퇴사를 하게 됩니다. 간혹 새로운 곳으로의 이직이나 새롭게 시작하는 일들로 인해 퇴사보다는 새로운 회사의 입사에 더 신경을 많이 쓰시는 경향이 있는데 퇴사를 잘하시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인연은 어떻게 될지 모르니 말이니까요.


먼저 자기가 하고 있는 일들에 대한 인수인계자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을 모두 마무리하고 퇴사를 하면 제일 좋겠지만 그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이제까지 진행해오고 있는 일들에 대한 자료를 최대한 상세하게 만들어 팀 내에서 일을 담당할 사람들이 어려움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현재까지 관계를 가지고 있던 고객사나 파트너사에게도 중요한 문제이기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저의 경우 task tracker라는 것은 만들어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진행상황, 관련자료 그리고 담당자들에 대한 정보를 적어둡니다.


두 번째는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과 관련된 업무 관련되어 처리해야 할 것들을 미리 확인하고 준비하는 것입니다. 가장 큰 것이 비용에 대한 정산이며 혹 업무와 관련하여 파트너사나 에이전시에 비용을 지불하거나 받을 것이 남아 있다면 처리를 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는 개인의 세금계산과 보고를 위한 서류를 미리 챙겨두는 것도 필요합니다. 아울러 팀 내에서 업무와 필요한 이메일 기록이나 자료가 있다면 공유하고 백업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세 번째는 팀 내 본인과 함께 일을 하고 있는 분들에게 피해가 되지 않도록 퇴사일까지 업무를 처리하고 퇴사 후 팀 내에 불편함이 생기지 않도록 신경을 쓰는 것입니다. 본인의 퇴사가 팀의 업무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지만 잘 마무리를 하고 퇴사를 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팀의 분위기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회사 내와 고객사에 그동안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은 분들의 리스트를 만들어 퇴사 전에 인사를 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꼭 얼굴을 봬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메일이나 전화로라도 본인의 퇴사를 알리고 감사의 표시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새로운 시작은 항상 어떤 일의 마지막과 닿아 있습니다. 새로운 시작을 잘하기 위해서는 좋은 마무리가 필요한 법이니 퇴사를 위한 준비에도 많은 신경을 써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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