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생겨도 괜찮다, 깔끔하게만 해라

by 따뜻한 말 한마디

사실 나는 잘생기지 않았다.
객관적으로 보면 못생겼다고 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여러 X들을 거쳐오면서 내 자존감은 오히려 올라갔다.


모쏠 시절에는 외모가 연애의 필수 요소라고 믿었다.
정확히 말하면 ‘잘생긴 외모’였다.
하지만 경험을 통해 알게 됐다. 잘생김은 필수가 아니었다.
있으면 좋겠지만, 없어도 괜찮았다.


외모에 관한 건 연애뿐 아니라 인간관계 전반에 해당한다.
“자기 관리를 한다”는 인상만 줘도 관계는 한결 수월해진다.


1. 자주 씻기

생각보다 자주 씻지 않는 사람이 많다.
하루 두 번 샤워가 당연하다고 여겼지만, 현실은 달랐다.
곁에 가기만 해도 냄새로 드러난다.

특히 여름엔 더하다.
회사에서 근처에 가기 꺼려질 정도인 경우도 있었다.
귀 뒤만 자주 씻어도 훨씬 개운해질 텐데, 의외로 그렇게 하지 않는다.

잘 씻고 좋은 향만 유지해도 이성 관계는 한 단계 발전한다.


2. 옷 깔끔하게 입기

취향껏 입는 것도 좋지만, 가장 무난하게 통하는 건 깔끔한 옷차림이다.
봄에는 핏 좋은 맨투맨과 후드,
여름에는 무지 티셔츠와 카라 티,
가을에는 트렌치코트,
겨울에는 체형에 맞는 코트.

이 정도만 해도 상대가 말을 거는 데 부담이나 거부감은 없다.


3. 운동

헬스장은 내 루틴의 시작이다.
몸짱은 아니지만, 조금만 운동해도 옷 핏은 확 달라진다.
자존감의 시작은 운동이라고 믿는다.

근력 운동과 러닝만으로도 몸이 달라지고, 생활까지 건전해진다.


위의 세 가지만 해도 알 수 있다.
잘생기지 않아도 연애는 충분히 가능하다.

실제로 X들이 좋아했던 것도 이 세 가지였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루틴 속에 이 습관들을 넣어 산다.

언제 마주칠지 모를 새로운 인연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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