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잘났다고 우기는 자가
할 수 있다고 우기는 자가
내놓으라고 우기는 자가
하지 않았다고 우기는 자가
모르겠다고 우기는 자가
기억나지 않는다고 우기는 자가
그렇게
우기면서 끝까지 버티는 자가
결국 이기는 것 같아
우기지 못해서
버티지 못해서
내 삶이 요만큼일까?
친구 좋아하는 아들과, 약간은 새침한 딸과, 나를 심하게 챙기는 아내를 둔 평범한 아저씨입니다. 일상의 소소함을 재미있게, 그러나 가볍지 않은 수필과 시를 씁니다. 습관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