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필사한다.
온 신경을 집중해서
그런데
글의 내용에 집중하면
글씨가 날아가고
글씨에 집중하면
글의 내용이 보이질 않는다.
역시
멀티테스킹은 되지 않는 것인가.
친구 좋아하는 아들과, 약간은 새침한 딸과, 나를 심하게 챙기는 아내를 둔 평범한 아저씨입니다. 일상의 소소함을 재미있게, 그러나 가볍지 않은 수필과 시를 씁니다. 습관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