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엠립 호텔 추천 가성비 호캉스도 가능하다.
킴보디아 씨엠립 한달살기 중 호캉스 즐기기
긴 여행 중에 적절한 타이밍에 휴식은 꼭 필요합니다.
저의 경우는 이미 12월 초에 나와서 4개월째 여행을 계속하고 있기에 더욱 그러합니다.
그래서 이번 캄보디아 일정 시작하기 전에 일주일 정도 태국 라용의 조용한 호텔에서 쉬면서 넷플릭스도 보고 누워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먹고 쉬고 자고 수영하고 그런 날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도 일정 시작 전에 쉬면서 워밍업을 했고 처음 온 도시 씨엠립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앙코르와트가 있습니다. 전부터 오고 싶었는데 이번에 연이 닿아서 기쁜 마음으로 왔지만 얼른 템플을
보러 가야지 하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방대한 규모를 자랑하기에 절을 둘러보는 데에도 상당한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에너지 배분을 잘하면서 여행하는데 집중했습니다.
2주 중에 반은 영어 가르치는 학교에 갔기에 호캉스를 즐긴 건 현재까지 3번인데 각 다른 호텔이었고
그중 두 군데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긴 여행을 하기에 매번 좋은 숙소에서 릴랙스 하는 시간을 가지는 데는 무리가 있어서 하루 이틀 정도
나름 고심하여 선택한 호텔에서 지내기. 정말 하는 거 없이 체크인하고 샤워하고 쉬고 수영하고 마실
거 주문해서 오후 한 때를 즐기거나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영화 촬영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레이트 체크아웃을 미리 요청해서 1박 2일을 아주 길게 보내는 거죠.
느지막이 체크인하고 수영하고 저녁 먹고 천천히 여유롭게 체크아웃하고도 또 수영장에서 시간 보내거나
낮잠도 즐기기. 이런 게 호캉스 아니겠어요?
긴 설명보다 사진으로 분위기를 보여드릴게요.
무엇보다도 씨엠립은 호텔 가격이 합리적이라서 기분 좋은 호캉스를 즐기는 데 무리가 없었습니다.
친구와 셰어 하거나 하면 더 그럴 수 있는 거죠. 그리고 지나다니면서 보이는 아름다운 호텔이 있으면
멈춰서 건물을 둘러보거나 수영장을 바라보고 잠시 쉬기도 했습니다.
카페 투어는 기본인 사람인데 더운 나라에서 제가 좋아하는 카페라테 한잔 하는 여유를 즐긴 날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몇 번 갔는데 다음엔 그동안 마신 메뉴들을 소개하는 포스팅으로
찾아오겠습니다.
자원봉사다 앙코르와트다 이별이다 해서 코롱 가는 게 늦어졌는데 섬으로 가는 건 언제나 마음의
부담을 가지고 가게 되는 듯합니다.
월요일 활기차게 시작하시고 저는 매일 글쓰기를 여행 중에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겠다고 약속
하면서 오늘 글을 마무리할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