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래피와 그림으로 띄우는 100일간의 엽서 - 열두번째 엽서
그냥 사랑해서 그래
너의 머리며 등이며 뺨을 쓰다듬는 것?
갑자기 끌어안고 쪽쪽쪽 뽀뽀를 퍼붓는 것?
네 노는 양을 바라보다 픽 웃음을 흘리는 것?
못생겼다 똥강아지 바보야 놀려대는 것?
별 의미 없어.
그냥 사랑해서 그래.
<참새를 사랑하는 나의 자세> -담원글
훗.
귀여우니까 살짝 괴롭히고 싶어지는 그런 기분?
근데 공방이 자식, 싫은 척 짹짹 대면서도
절대로 손에서 나가지는 않는다.
앙큼한 것!
**공방이는 함께 사는 8살 참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