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땅 치워버리는 건 정리가 아니야

담원의 엽서 vol.3_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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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나의 책상 위는

혼돈의 카오스다.

종이 조각이 날아다니고

붓이, 필기구가, 지우개 조각이

여기저기 굴러다닌다.

다 갖다버릴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건 일은 안하겠다는 뜻일지도....

정리란 불필요한 것을 치우거나

있어야할 자리에 두는 것이다.

아무 것도 없는 상태가 아닌.

책상 위든, 인생이든

혼란스럽다고 다 내다버릴 순 없다.

그건 포기일지도 모르겠다.

정리까지 잘하면 좋겠지만

정리를 못한다면 어수선하더라도

할 일을 하며 살면 된다.

오늘 하루 힘내느라고

살아내느라고 고생한

세상 모두가 꿀잠이 허락되길

기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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