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의 엽서 vol.3_019
월화수목금토일
매일매일
한결같이 사는 건 너무 어렵지만
다시 맘 다잡을 수 있는 월요일은
매주 돌아오니 괜찮아.
-담원의 엽서
매일매일을
또박또박 쓴 글씨처럼
정성들여 매일을 살아간다면 좋겠지만
흘려도 쓰고 날려도 쓰고
졸면서도 쓰게 된다.
대부분의 다짐이 그렇게 무뎌지기도
흐지부지 흐려지기도 쉽지만
그만두기 보다는 이어가도록 하자.
글씨를 배우면서 인생도 배운다.
긴 글을 고르게 쓰게 되기까지
오자도 생기고 탈자도 나온다.
이미 망친 한장도 끝까지 써봐야
온전한 한장 을 쓸 수 있는 몸과 마음이 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