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래피와 그림으로 띄우는 100일간의 엽서 - 스물네번째 엽서
다시 생각해봐
이게 우리 최선은 아닐 거잖아
왜 애써 네 맘을 숨겨 자 나를 봐
이렇게 금방 낚이는 시선
좀 더 가까이 그렇게 말고
이렇게 포근하게
작은 내 심장 소리에 감동하게
함께 좀 더 있자
네가 나타나기 전까지 난 외로웠
아니 심심했어
어차피 넌 늦었어 분명 후회할 걸
뒤돌아 선 순간부터
넌 날 그리워하게 될 거야
넌 날 그리워하게 될 거야
한 번 빠지면 답이 없지
어쩔 수 없어 태생인 걸
가까이 삭막한 네 하루에 마법을 걸게
나도 그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다 난리 나던데?
너 가버린대도 괜찮아
나 좋다는 인간들이 널렸음
아쉬울 게 뭐 있어 너만 손해인걸
뒤돌아 선 순간부터
넌 날 그리워하게 될거야
넌 날 그리워하게 될거야
눈 마주치면 게임 끝이지
어쩔 수 없어 태생인걸
넌 날 그리워하게 될 거야
넌 날 그리워하게 될 거야
넌 날 그리워하게 될 거야
넌 날 그리워하게 될거야
한 번 빠지면 답이 없지 (답이 없지)
어쩔수 없어 태생인 걸 (그럼 그럼 그럼 그럼)
다시 생각해봐
다시 생각해봐
-아이유가 부른 선우정아의 <고양이>
그리움을 가득 담아 담원의 글씨로 적어보다
우연히 들었던 이 노래는 너무나 가슴을 쳤다.
꼬식이와 쪼식이, 아가냥들과의 짧은 인연은
이제 그리움만 남았다.
빠지니 답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