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의 엽서 vol.1 postcard054

캘리그래피와 그림으로 띄우는 100일간의 엽서 - 쉬흔네번째 엽서

손이 닿지 않아도
사랑할 수 있어
다정히 이름을 불러줄 수 있어.

-욕심없이 사랑하는 방법을 궁리하며 담원글
별자리 이름이 그리 많은 지 몰랐다.
별에, 별자리에 이름을 붙여준 사람들도 아주 많겠지.

만져도 못보고 가까이도 못가는
저 높고 먼 하늘의 그 많은 별들을
기억하고 구분해 내는 것은
관심과 애정이었을거야.

그렇게 사랑하는 방법도 좋지 않을까.
그 자리에서 빛나도록 그대로 두고
잘 보이는 곳에 내가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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