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래피와 그림으로 띄우는 100일간의 엽서 - 쉬흔여섯번째 엽서
누구라도 지니는 각자의 무기
꾸준함이든
감각적이든
섬세함이든
강렬함이든
기발함이든
-지인들의 장점을 생각하며 담원글
원하는 대로 골라잡을 순 없지만
누구나 자기 무기 하나는 갖고 태어난다.
종류도 다르고 쓰임도 다르고
안타깝게도 급(?)도 다르긴 하다.
그러나 그 전투력(?)의 차이도
쓰임에 따라 유용하거나 쓸모 없을 수 있다.
숟가락으로 나무를 벨 수 없지만
도끼로 밥을 떠 입에 넣을 수도 없다.
태어날 때부터 거저 받았더래도
방치해 내버려 두면 사라지거나
쓸모가 없어지기도 한다.
정 맘에 안드는 걸 받았다면
어떻게든 튜닝(?)이란 걸 해보는 것도
재미난 인생길 일 수 있다.
부지런히 찾아보자.
내가 쓸 수 있는게 모가 있는지.
찾았다면 살펴보고 궁리하고 써 보자.
손에 익어 내 몸 같은 도구가 될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