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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의 엽서 Vol.1 postcard093

캘리그래피와 그림으로 띄우는 100일간의 엽서 - 아흔세번째 엽서

꿀잼 드라마는 끝이 다가오면 초조해

-담원글, 그림, 글씨
일 할 때는 언제나 드라마나 영화.
일 안할 때는 책이나 웹툰.
스토리가 있는 것들은 언제나 나를 사로 잡는다.

너무 재미있는 이야기들은 늘 끝이 다가오는 것이 초조하다.
드라마의 마지막 화가 가까워질수록,
영화의 플레이타임이 점점 줄어들수록,
손에 쥔 남은 분량의 페이지가 얇아질수록
아쉽고 아쉬워서.

나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데.
내 이야기들도 재미있으면 좋겠는데.
언젠가 내가 이야기를 꺼내 놓았을 때
나는 이런 행복한 초조함을 느끼게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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