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킹스 스피치]를 보고..
살면서 한 번쯤은 사람들 앞에서 무언가에 대해 말을 해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런 경우가 있을 때마다 많이 긴장을 해서 말을 더듬어본 기억 또한 있을 것이다. 사람이 많든 적든 누군가가 지켜보고 있는 상황에서 말하기는 누구에게나 어려운 듯 하다. 이는 대영제국의 조지 6세 왕도 마찬가지였던 것 같다. 특히 그는 왕이었기에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해야하는 상황이 빈번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그에게 도움을 줄 한 사람이 찾아온다. 그리고 점차 조지 6세는 변화하기 시작한다. 일명 말하기 공포증 극복 프로젝트를 보여준 이야기
오늘의 영화-‘킹스 스피치’입니다.
1) 영화의 제목 ‘King’s speech’는 말 그대로 왕의 ‘연설‘을 의미한다. 여기서 왕은 대영제국의 ‘조지 6세’왕을 가리키며 이 영화는 실제 조지 6세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여 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연설 능력‘은 한 나라의 왕 혹은 어떤 조직의 수장에게 요구되는 필수 조건 중 하나이다. 지도자의 연설은 국민들, 조직원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특히 전쟁과 같은 큰 위기 상황에서의 연설은 사람들을 결집시켜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 것을 가능하게 만들 수 있을 정도로 큰 힘을 갖고 있다. 하지만 ‘조지 6세’는 말 더듬이로 인해 이렇게 중요한 연설을 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영화는 ‘조지 6세‘가 자신의 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3) 말을 더듬는 일 혹은 말이 막히는 현상을 ‘말더듬’이라고 한다. 이 말더듬이는 여러 요소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데 그 중 아이의 주변환경이 제일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는 부모의 행동이나 말을 보고 듣고 자신의 말하는 태도를 발전시켜 나갈 정도로 ‘가정 환경’이 말더듬이에 상당히 중요한데 조지 6세도 그의 ‘가정 환경’이 그의 말더듬이에 상당한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4)‘가정 환경‘이 말더듬이에 중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주요한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조지 6세의 가정환경이 성인이 되기 전에 나아졌으면 그의 말더듬이는 어쩌면 없어졌을 수도 있다. 하지만 영화 속 ‘로그’의 치료법 혹은 다른 기타의 다양한 치료법들은 ‘완치제’가 아니라 ‘완화제’에 가깝다. 영화의 조지 6세의 마지막 연설 장면에서 그의 모습은 ‘완치‘보다는 ‘완화’에 가까웠다. 여전히 w를 더듬었다.
5) 여러 사람 앞에서 자기 주장이나 의견을 이야기 하는 것을 ‘연설‘이라 한다. 연설은 청중들을 설득하는 것이 제일 큰 목적이다. 연설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바로 자신감 있는 말투와 태도이다. 영화에는 조지 6세와 정반대이며 설득력 있는 연설에 필요한 말투와 태도를 가진 인물이 등장한다. 바로 ‘히틀러’이다. 히틀러는 연설을 너무 잘해 영국 스파이가 그의 연설을 듣고 영국을 배신할 뻔했을 정도였다고 한다.
6) 사실 영화를 보며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이 있다. 바로 마지막 연설 장면이다. 물론 라디오를 통한 말더듬이가 완화된 ‘버티‘의 연설 장면도 충분히 인상적이었고 감동적이었다. 하지만 라디오가 아니라 영화 첫 장면처럼 수많은 군중 앞에서 였다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전시 상황이어서 어쩔 수 없었겠지만 그래도 뭔가 기대와 달라 아쉬웠다.
말하는 사람의 성격
말하는 사람의 기분
말하는 사람의 의도
말하는 사람의 성장환경
말하는 사람의 가치관..
한 마디의 말 안에는 많은 게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