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Happily ever after?
사랑의 happy ending 은 결혼?
요즘의 젊은이들이 이 글을 본다면
이혼하고 말지! 도대체 왜 참고 사는 거야?라고 말할지도 모릅니다. 사실 저도 그러려고 몇 번이나 시도했었거든요.
하지만 이혼에는 실패했고, 너무 많은 것들을 참고 살며, 여러 가지 사건들을 겪다가, 결국엔 큰 병에 걸리게 됐습니다.
유례가 없는 희귀 난치질환 두 가지와 그에 따른 합병증, 그 외로 얻은 여러 가지 병들로 생사의 고비를 넘나들며 생을 포기했던 제가 병의 근원을 찾고자 글을 쓰려 마음먹었습니다.
한 맺힌 마음으로 오뉴월에 서리를 내리는 대신 제 마음에 평안을 주고 싶습니다.
비록 편치 않은 내용이지만 이미 지난 일이니 편한 마음으로 읽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제 인생을 통해 위로를 받고 제게도 위로를 주실 수 있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인생은 드라마나 영화보다 더, 항상 더 드라마틱하다 생각합니다.
제 인생 드라마 보실 준비되셨습니까?
이제 시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