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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정현 Jan 19. 2023

약해지지 마!!

도도의 인생마법

 이런 사람들 저런 사람들 속에 함께 섞여 살다 보면, 억울한 비난을 받을 때도 있고, 때로는 일부러 트집 잡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는 어릴 때부터 귀가 얇고 마음이 약해서 그런 일이 있을 때마다 위축되거나 정말 잘못한 게 없나 스스로를 괴롭히고는 했습니다.

 좀 더 자라서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작정하고 악의를 가지는 사람을 겪어보기도 했고, 옆에서 끊임없이 부정적인 말을 하는 에너지뱀파이어들에 지치기도 했습니다.

 마치 흡혈귀처럼 긍정에너지만 빨아먹는 뱀파이어 박쥐들을 한번 용인하기 시작하면 함께 나락으로 떨어지자는 듯 끝도 없이 부정적인 말들과 기운들을 뿜어내죠.

 하지만 중요한 건 나의 행복이지, 그들이 봐주고 평가해 주는 행복이 아니란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행복하게 느끼는 게 중요한 거지, 왜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통해 나의 행복을 판단해야 하는 거지?"

 "내가 만족스럽고 좋다는데, 왜 다른 사람의 평가에 내 기준을 맞추고 혼란스러워해야 할까?"

 나 스스로 행복하고 좋으면 그걸로 최고인 거야 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나의 행복이 소중하니 다른 사람들의 행복도 소중해 보였고요.
 

 저 또한 제 기준으로 다른 사람들의 행복과 불행을 재단하여 단정 짓지 않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다 다른 사람들이고 각자 느끼는 행복의 기준과 만족도 다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해요.

 누군가는 달을 보고 행복하고, 누군가는 태양을 보고 행복하고, 또 누군가는 별을 보고 행복하고 기쁠 수 있는 것처럼요.

 틀린 게 아니라 다르다는 걸요.

 그래서 내가 느끼는 나만의 행복에 흔들림 없이 기뻐하고 즐기고 소중하게 지키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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