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클래식하게[클래식 한 입]
1685-1750 | 독일 |972 개의 작품
바로크 시대의 작곡가. ‘음악의 아버지 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바흐는 클래식 음악계에서 빼 놓고 이야기 할 수없는 클래식계에 한 획을 그은 작곡가이다. 오르가니스트로 유명했던 그는 성악, 합창, 클라비어와 악기들을 아우르며 장르를 가리지 않고
수 많은 명작을 창조했다.
첫번째 결혼- 마리아 바바라
(Maria Barbara Bach)
그의 첫번째 결혼은 그의 6촌 누나, 마리아 바바라 (Maria Babara) 였다.전형적인 현모양처 스타일 이었던 바바라는 다혈질로 유명했던 바흐와 부딪힌 적이손에 꼽을 정도로 행복한 결혼생활을 했다. 그녀와 쌍둥이를 포함한 7명의 자녀를 낳았으며, 그 중 4명만 생존하였다.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던 바흐, 쾨텐으로 간 후 2년만에 1720년 갑자기 끝나고 말았다. 칼스바드에 있는 온천에 휴가차 여행을 갔던 바흐, 두달간의 긴 여행을 마치고 그가 도착할 때 즈음 그의 아내가 사망했다는 비보를 접했고, 집에 다다랐을 때에는그녀는 온데 간데 없이 사라지고, 장례식이 치뤄진 뒤였다.
36살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바흐의 첫번째 아내 마리아 바바라, 급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버린데에다 그녀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던 바흐의 심정은 어땠을까.아마도 세상이 땅으로 꺼진 것 같은 비참하고도 비통한 심경이이었을 것이다.
마리아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작곡되었다고 주장되는 곡,
바흐의 무반주바이올린을위한 파르타타 d 단조 5악장 샤콘느
https://youtu.be/ngjEVKxQCWs
두번째 아내 -안나 막달레나 바흐
(Anna Magdalena Bach)
금관악기 연주자인 아버지, 오르가니스트였던 어머니의 딸이였던 그녀, 안나 막달레나는 쾨텐 궁정에서 성악가로 일하며 바흐를 만나게 된다. 아내를 잃은 슬픔에 잠겨있던 바흐, 그녀와 금세 가까워진 그는 그녀와 인연을 맺은지 1년이 채 안된 시기에 그녀와 결혼식을 올렸다.
첫번째 아내 바바라에 버금가는 현모양처였던 안나 막달레나는 가정생활에 충실했고 그와 행복한 결혼 생활을 했다. 클래식계의 다산의 상징 바흐 답게
무려 13명이나 되는 자녀를 낳았다.
그녀는 바흐의 음악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남편의 창작의 샘, 그리고 악보를 필사하는 필사가 였다.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성악작품을 많이 남겼는데 그 중 가장 유명한
안나 막달레나 바흐를 위한 음악노트 1,2권이다.
https://youtu.be/O-2FpZPIebE
남편 바흐의 수많은 음악들이 현대까지 잘 보존될 수 있었던 것에는 아내 막달레나의 바흐를 위한 사랑이 담긴 필사가 있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