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포지교의 주인공인 관중에 관한 내용이다. 관중이 정치를 맡아 제나라의 재상이 된 후, 보잘것없는 제나라가 바닷가에 있어 이점을 살려 다른 나라와의 교역을 통해 많은 재물을 쌓았다. 이 재물로 나라를 부유하게 하고 군대를 튼튼하게 만들었고, 이를 백성과 함께 나누었다.
관중은 이를 두고 이렇게 말한다. “창고에 물자가 풍부해야 예절을 알며, 먹고 입는 것이 풍족해야 명예와 치욕을 알게 된다.”
관중은 나라에서 의논한 정책을 탁상공론이 아닌 실천하는 정책으로 만들었다. 백성이 바라는 것은 그대로 들어주고, 백성이 싫어하는 것은 그들의 뜻대로 없애주었다. 대외적인 기록에서도 이런 부분은 보인다. 제후들을 만나 맹세를 할 때도 환공(桓公)이 노나라에서 빼앗은 땅을 노나라 장수 조말(曺沫)에게 되돌려 주기로 했던 것을 어기려고 하자, 관중이 이 약속을 지키도록 하여 신의를 세우게 한 사건도 있었다. 이 일로 하여 제후들이 제나라로 귀의를 하게 되었다.
그래서 “주는 것이 곧 얻는 것임을 아는 게 정치의 비책이다.”라는 말이 생겨났다.
관중은 창고가 가득 차야 예절을 안다는 신념을 가지고 어떻게든 백성을 부유하게 만들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일단 굶주림이 없어야 백성들이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개발 리더가 좀 더 현실적인 목표 제시와 솔선수범 실천해야지 개발자도 동기부여를 통해서 자기 능력 이상의 결과를 낼 수 있다.
사기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개발회사가 잘 운영되고 개발자들이 충분한 동기부여를 받고 있다면 힘든 개발과정이 좀 더 즐겁고 행복한 결과를 가질 수 있다.
뜬구름 잡는 이야기만으로 당장의 힘듦을 벗어나게 하고자 하는 것보다는, 현실적이고 눈에 보이는 동기부여를 주는 것이야말로 경영자의 배려며 게임 성공의 지름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