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퍼실리테이션 수업, 어떻게 할까요?-3
학생들과 수업을 시작하기 전, 교사는 학생들이 질문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준비를 한다.
질문은 학생이 만든다.
다만, 교사는 어떤 학생도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질문을 스스로 구성할 수 있도록 사전에 학습 자료와
활동을 설계한다.
학생 탐구 질문 탐색용 활동지는 우선 서클-맵을 활용 한다.
중심의 작은 원에 수업 주제, 혹은 수업에서 가장 핵심적인 단어를 적은 후, 그와 관련해 생각나는 내용을 주변 원에 자유롭게 적게 한다.
이 활동은 학생의 사전 지식을 활용하는 과정이다.
교사는 이 학습지를 통해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배경 지식을 진단하여, 학생의 출발점 행동을 고려할 수 있다.
이때, 학생들로 하여금 자신의 지식을 단어 및 키워드, 간단한 문장 등 자신이 표현할 수 있는 문해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나타내게 한다.
학생들이 이미 알고 있는 것, 수업을 통해 알고 싶은 것, 모두 허용된다.
지식의 경계를 제한하지 않는다.
[수업 Tip]
질문 수업을 시도했을 때, 학생들의 다음과 같은 반응은 교사를 힘 빠지게 할 수도 있다.
실제 한 교사가 질문 수업에 대한 고민으로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했다.
“아는 게 없는데, 왜 자꾸 질문을 하라고 해요?”라고 학생들이 짜증을 낸다고 했다.
이럴 때, 서클 맵을 활용 하면 이러한 반응이 나오지 않도록 도와줄 수 있다.
학생은 이미 서클 맵에 나왔던 단어나 문장 등의 키워드를 활용하여 질문을 만들어간다.
이때 색연필을 활용하면, 서클-맵의 키워드와 만든 질문을 시각적으로 연결할 수 있어 학생과 교사 모두 사고 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질문 3개를 만들었다면 학습지에는 3가지 색이 나타난다.
이때, 질문에 급을 두지 않는다.
교사는 질문을 통해 학습자의 이해 수준을 파악할 수 있다.
[수업 Tip]
이는 교사의 의도적인 시각화 방법이다.
학생의 사고체계가 어떻게 흘러갔는지 살펴볼 수 있고, 학생 역시 자신의 지식이 확장되는 과정을 확인하며 학습 방향을 인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