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취향 May 08. 2024

3명의 소수

시간의 가치


다수보다는 소수의 숫자가 좋다.   


외향과 내향을 나누는 성향 때문이 아닌 

대화의 깊이의 차이가 가장 큰 이유가 된다.


시간은 누군가에게는 가장 우위에 있을 가치이다.

더욱이

'홀로'가 아닌 아울러 '함께'로서의 시간이라면 

그 누군가는 시간에 대한 가치를 좀 더 적극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만남의 목적과 무관하게 

함께이기로 한 약속이라면 

온전히 서로에게 스밀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


다수보다는 셋 이하의 소수, 

그 소수보다는 독대가 좋다.


시간을 잘 보내었다는 기분이 들 때, 

돌아보면 소수의 사람과 늘 함께였고,

만남의 다음을 연결해 주는 마법 같은 시간으로 남았다.



FILM CAMERA / fuji Klasse W

FILM / portra 800

작가의 이전글 무지의 로맨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