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취향 Nov 06. 2024

연 (緣)

모든 ‘연(緣)’에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을 하는 편이다.


다만 그 연과 쌓는 시간의 깊이가 ‘서로의 의지’에 따라 달라질 뿐이다.


.


이탈리아 여행 중 하루 이틀의 시간을 보냈던 친구가 있다.


물리적인 거리를 넘어 1년이 다 되어가는 시간에도 그는 가벼이 성실한 안부를 전한다.


때마다 도착하는 그 친구의 매력에 1년 전 그 시간을 다시 부른다.


Rollei35 | Fujifilm 200, 35mm


이전 03화 OO 씨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