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믿고 긍정적으로 보는 습관이 있다.
이 습관이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흐르면 실망이 찾아온다
한 친구를 바라보며 더 깊이 다가가고 싶어졌다.
그렇게 해야만 했던 몇 달이 있었다.
이야기하는 방식이나 흐름, 습관들을 관찰했다.
때로는 생기는 의문을 방관하고 외면했다.
내가 알고자 했던 모습에 반하는 행동을 모르는 척했다.
알아차리고 싶지 않았다.
들키지 않길 바랐다.
스스로에게 건 희망고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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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깊이와 심연을 쌓는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다.
모든 주제에서 같은 깊이를 유지할 수 없다.
멀어지고프면 주위를 맴돌고,
곁에 두고프면 멈춰 서야 하는 모순된 기로에 있다.
KlasseW | Fujifilm 200, 35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