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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취향 Nov 12. 2024

함박웃음

할아버지가 떠나신 첫 해, 곧 다가올 기일을 앞두고 할아버지가 꿈에 나오셨다.


언제나처럼 함박 웃으셨다.


알람 없는 새벽,

꿈에서부터 쫓아온 적막과 눈물이 나를 물들인다.


그 웃음이 고요히 마음 한편에 깃들여 있다.



Rollei35 | Fujifilm 200, 3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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