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미누의 정치윗미 -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후보와 현실 정치 영역 탐구
✦ 정치, 재밌을지도 몰라 <미미미누의 정치윗미>
정치가 중요한 건 알지만 남의 얘기 같다고요?
말 통하는 젊치인을 키우는 에이전시 뉴웨이즈가 스푼, 플로와 함께 정치, 시사 오디오 콘텐츠를 만들었습니다. <미미미누의 정치윗미>는 수험생의 대통령, 5수생 크리에이터 미미미누가 정치를 쉽게 알려 주는 오디오 콘텐츠예요. 현실 정치인을 스터디 메이트로 초대해 현실 정치를 함께 배워 봅니다.
여섯 번째 스터디 메이트는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후보입니다.
미미미누: 지난 대선 결과를 안 짚을 수가 없어요. 2017년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안타깝게 5명의 후보 중에서 5위를 했어요. 대통령 선거에 재수를 하는 셈입니다.
심상정: 정의당이 6석을 가지고 치른 선거로는 사실 잘 나온 편이었다고 생각해요. 정당은 의석 수에 따라 국고 보조금을 받는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의 10분의 1 비용으로 치른 선거거든요. 그런데, 제가 6.5%의 득표율을 받고도 뿌듯했던 이유가 있어요.
미미미누: 어떤 이유죠?
심상정: 13세~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모의 투표를 했더니 문재인 대통령 다음으로 2위를 했어요. 더 주목할 건 호남 빼고 전 지역에서는 1등을 했다는 사실이죠. 투표권이 없지만 미래 세대인 분들에게 받은 표라서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미미누: 저희가 정치를 쉽게 배워 보는 시간인데요, 대통령 후보와 함께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통령 후보 등록 과정을 알려 주실 수 있을까요?
심상정: 선거일을 기준으로 5년 이상 국내에 거주를 해야 하고요. 만 40세 이상이면서 공무원이 아니어야 합니다. 무소속인 경우에는 5개 시도에서 각 700명 이상, 그러니까 3500명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합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워뇌에 3억 원의 기탁금을 내야 하고요.
미미미누: 3억 원은 정말 큰 금액이네요. 대선 캠프의 슬로건 궁금하실 텐데요. 대통령이 되면 어떤 국가를 만들고 싶나요?
심상정: 시민의 삶이 선진국인 나라 만들겠습니다. 우리나라가 경제 지표상으로는 세계 10위 권의 명실상부 경제 선진국이에요. 그런데 과연, 우리 청년 여러분들은 시민의 삶이 선진국 수준이 되었다는 데 공감하시나요?
미미미누: 경제 지표뿐만이 아니라 실질적인 국민의 삶을 좀 책임지는 그런 대통령이 되고 싶다라는 말씀! 그럼 주요 공약을 딱 3가지만 빠르게 어필할 수 있는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심상정: 가장 먼저, 주4일제 하겠습니다. 지금의 10대~20대는 OECD 국가가 된 이후에 태어났어요. 선진국 시민으로서는 당연하고 당당해야 하는 요구이자 권리라고 생각해요. '실현 가능하냐, 임금 삭감 되는 거 아니냐' 하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제가 2003년 금속노조 사무처장으로 있을 때 임금 삭감 업슨 주5일제를 최초로 얻어낸 사람입니다.
미미미누: 일부 분야는 가능하지만 전체적으로 되기는 어렵다, 그런 의견도 있는데요.
심상정: 주4일제는 우리 사회의 기준을 전체적으로 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최대한 그 기간을 단축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미미미누: 그럼 두 번째 공약은 무엇이죠?
심상정: 기후 대통령입니다. 올해 대선은 우리나라 최초의 기후 대통령을 뽑는 기후 투표가 되어야 해요. 2030대는 저보다 수십 년은 더 살아갈 세대잖아요. 저희 세대가 무분별한 성장 제일주의, 개발주의를 추구하며 떨어진 지구의 면역력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후보의 3번째 공약은? 스푼과 플로에서 <미미미누의 정치윗미> 검색해 보세요.
미미미누: 자, 그러면 이 방송을 듣고 있는 18세~24세 유권자를 위해 가장 강조하고 싶은 키워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심상정: 불평등과 주거 안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미미미누: 주거 안정과 관련해서 말이죠. 실제로 청년들이 언제 돈 모아서 내 집 마련이 가능하냐는 절망감과 싸우고 있거든요.
심상정: 지금 어떤 후보는 부자 세금 깎아 주는 방법을 고민하는데요. 누군가의 불로소득은 누군가의 근로소득을 약탈하는 겁니다. 10년 동안 적금을 부어서 집 사려고 했는데, 10년 사이에 집값이 2배로 올라 버렸죠. 그리고 공급을 늘리면 그게 정말 나에게 오느냐고 했을 때도, 엄청나게 비싼 집을 많이 지어 봐야 다주택자 배불리기 밖에 안 됩니다.
미미미누: 심상정의 주거 공약은 어떻게 다르죠?
심상정: 질 좋은 공공 주택을 전체 가구의 20% 이상 짓고요. 공공 임대주택, 공공 자가주택을 20년~30년 동안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생각해요.
미미미누: 이 공약, 정말로 지켜질 수 있을까요?
심상정: 반려 건조대와 같이 자는 방, 창문 하나에 5만 원씩 월세가 늘어 나는 고시원. 최저 주거 기준에 미달되는 가구가 220만 가구나 됩니다. 저는 국회 내에서 최저 주거 기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상향하는 법안을 냈어요. 크기부터 채광, 습도, 소음 등의 조건을 나라가 규제해 최저 주거 기준 이상의 방만 공급하게 이미 만들었습니다.
미미미누: 공공 주택을 늘려서 실제로 집이 꼭 필요한 젊은 세대가 안심하고 살 수 있게 하겠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심상정: 국회에 가면 다들 강남 집값 이야기만 합니다. 최저 주거 기준이 미달되는 집에서 살고, 작은 방에서 50만 원~70만 원 내면서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거론조차 안 됩니다. 국가의 부동산 정책은 집 없는 시민에게 초점을 맞춰야 하잖아요. 저는 주택 정책 패러다임을 바꾸겠습니다.
✦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후보의 김고은 연기? 스푼과 플로에서 <미미미누의 정치윗미> 검색해 보세요.
정치, 재밌을지도 몰라 <미미미누의 정치윗미>
위 콘텐츠는 뉴웨이즈와 플로, 스푼이 함께 만드는 오디오 콘텐츠 <미미미누의 정치윗미> 6화를 요약했습니다. <미미미누의 정치윗미>는 수험생의 대통령 미미미누가 현실 정치인을 스터디 메이트로 초대해 정치를 쉽게 알려 주는 오디오 콘텐츠예요. 스터디 메이트와 함께 현실 정치 탐구 생활, 어려운 건 미미미누에게 맡기자고!
매주 수요일 저녁 9시, 스푼에서 라이브로 들을 수 있고 매주 화요일 정오, 플로에서 편집된 내용을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스푼과 플로에서 <미미미누의 정치윗미>를 검색해보세요.
뉴웨이즈는 유권자와 함께 동네 젊치인을 키우는 에이전시입니다. 만 39세 이하 말 통하는 젊치인을 키우고 싶다면 캐스팅 매니저가 되어 소식을 받아 보세요. 뉴웨이즈 웹사이트에서 캐스팅 매니저로 등록하면 정치 쉽게 이해하는 방법부터 알려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