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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생 3개월에 화보 촬영?!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루꼬는 복도 많지!!
딸의 고양이에 대한 애정으로 시작해, 우연히 루꼬를 알게 되고, 루꼬를 입양하게 된 계기, 이후 루꼬의 우리집 적응기와 우리 삶의 변화... 약 3개월간의 이야기를 매거진을 통해 발행해 왔습니다. 루꼬의 화보촬영(?) 사진을 부록으로 올리면서, 마침내 브런치북으로 엮어 보았습니다.
우리집에 올 때 0.8kg이었던 아가 루꼬가 어느새 2.3kg이 되었고, 사료를 물에 말아줘야 먹었던 아깽이가, 이젠 건사료를 아그작아그작 씹어먹어요. 거슬러 올라가 입양 첫날의 기록을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처음 우리 집에 와서 털을 곤두세우고 동공은 확장되어서는 온통 경계만 하고 숨기만 하던 녀석이, 이젠 겁없이 여기저기 깨물고 달려들고 못올라가는데가 없죠.
루꼬 입양기 1탄 정도로 해두고, 앞으로 루꼬가 크면서 겪어야 할 일들, 그리고 그 일들을 함께 겪을 우리 가족의 이야기는 매거진을 통해 계속 기록해볼 예정입니다.
10월엔 루꼬 생애 가장 큰 고비(?)일, 중성화 수술(!)이 기다리고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