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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대(萬景臺)에 올라서

금삿갓 평양 방문기

by 금삿갓

평양시의 중심에서 남서쪽으로 약 12Km 정도 떨어져 만경봉이 있다. 대동강의 하류 쪽이라서 넓은 지역이라서 그리 높지 않은 봉우리지만 주변을 관망할 수 있어서 이름이 만 가지 경치를 볼 수 있다고 만경봉(萬景峰)이다. 봉우리 기슭에는 김일성 생가가 북한 주민들에겐 성지(聖地)로 조성되어 있다. 그리고 만경봉 정상에는 시멘트 콘크리트로 세운 만경대(萬景臺)라는 현판이 붙은 누각이 세워져 있다. 옛날에는 이곳에 봉수대(烽燧臺)를 세워서 적군의 침투를 감시하던 곳이다.

<만경대 누각 전경>
<만경대 누각 앞에서>
<붉은 만경대 현판>
<만경루대에 올라서>


만경대는 김일성 생가의 뒤쪽에 있는 만경봉 언덕 위에 정자처럼 지은 누대(樓臺)이다. 누대에 오르면 평양 교외의 평야지대와 대동강의 줄기가 내려다 보였다. 김일성이 어려서 이곳에서 소를 기르면서 나무 그늘에서 공부도 하곤 하였단다. 그러다가 항일 유격대 활동은 위해 집을 떠나 해방이 될 때까지 중국에서 지내다가 들어와서 고향집에 먼저 들리지 않고 인민들을 먼저 들러본 후 나중에 고향집에 들리는 그런 혁명가라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설명을 한다. 열심히 설명하는 북한 여성 안내원과 기념으로 사진을 한 컷 찍어 보았다.

<이형배의원과 아식스 김회장>
<홍희선 프로 선수와 함께>
<북측 안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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