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브런치북
소리 내어 못 한 말 하나
27화
가족
힘도 되고 힘들게도 하고..
by
봄비가을바람
Jun 29. 2022
가족
뿌리를 굳건히 내린
나무가 자라
가지를 뻗고
싹을 틔우고
꽃을 피워
열매를 맺어
또 한 나무가
되었다
.
서로
기대고
지탱하고
가지에 싹을 틔우고
가지와 가지 사이에 해를 비추고
구름이 해를 감춘 그늘 속
밤이슬에 젖어
오들오들 떨며
온기를 나누고
꽃봉오리를 피워
벌과 나비를
부르고
열매를 매단 가지에
불끈 힘주어
바람에
눈비에
그 많은 하루 해를
견뎠다.
keyword
가족
시
나눔
Brunch Book
소리 내어 못 한 말 하나
25
시간
26
비 오는 날
27
가족
28
반가운 파란 하늘
29
쓰다.
소리 내어 못 한 말 하나
brunch book
전체 목차 보기 (총 30화)
20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멤버쉽
봄비가을바람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가을이 왔어요> 출간작가
17년 차 한국어 선생님이며, 등단 시인입니다.. <시간보다 느린 망각>시산문 출간
구독자
732
구독
월간 멤버십 가입
월간 멤버십 가입
이전 26화
비 오는 날
반가운 파란 하늘
다음 28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