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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화
하늘 마주 보기
시
by
봄비가을바람
Jun 2. 2023
하늘 마주 보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고
손가락 사이로 눈 한번 찡긋하고
고개를 돌려 눈물 한 방울
두 방울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고
눈을 감고 못 본 척 빗물에
눈물을 씻었다.
진한 이별의 쓴 말도 없이
숨 멈추고 바람 불어넣은
풍선을 타고 소풍을 떠났다.
바람 따라 멈추고 흔들려도
뒤는 돌아보지 않았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고
손가락 사이로 눈 마주쳐도
새침하게 못 본 척했다.
내 상심이 심통을 부려
그대 심장에 구멍을 뚫었다.
<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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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왔어요> 출간작가
17년 차 한국어 선생님이며, 등단 시인입니다.. <시간보다 느린 망각>시산문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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