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가지는 힘
너에게 나는..
by
봄비가을바람
Nov 22. 2023
이름이 가지는 힘
아이야.
너의 까만 눈 안
호수 위 나뭇잎배에
마음을 실어
넓은 향해를 꿈꿨다.
아이야.
너에게 다가가도
인기척에 놀랄 뿐
아무리 아는 척을 해도
못 본 척 가버렸다.
아이야.
너에게 나는
내가 아니라 지나는 이일뿐
너의 호수에 비친 네 모습만
아름다운 가.
아이야.
나에게 너는
단 하나 이름을 가진
나의 너인데
너에게 나는
이름 없는 반대편의 너일 뿐인가.
<대문 사진 포함 by 봄비가을바람>
keyword
이름
시
그대
Brunch Book
나의 시 세상
08
기억의 저장
09
그림자 안에 숨은 사람
10
이름이 가지는 힘
11
생각이 꼬리를 물어..
12
구두 소리
나의 시 세상
brunch book
전체 목차 보기 (총 20화)
이전 09화
그림자 안에 숨은 사람
생각이 꼬리를 물어..
다음 11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