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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봄비가을바람 May 21. 2022

엄마처럼..

엄마, 보고 싶다.



예전에 엄마는 바빠서 밥도

편히 못 먹었다.

밥그릇에 반찬 하나 얹거나

밥에 국이나 찌개를 말아

밥그릇만 들고 먹었다.

그 모습이 어찌나 속상하던지

괜히 엄마한테 짜증을 냈었다.

그런데 엄마를 닮아

시간 맞춰 나오느라

그런 점심을 먹는 내 모습에

울컥해 다 먹지 못 한다.

그때 왜 짜증 내지

따뜻하게 밥상을 차려주지 못했는지.

그 모습이 싫었는데 어느새 닮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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