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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한달살이 왜 우린 사이판으로 갔을까?

엄마도 사이판은 처음이라

by Celine
우리가 사이판에 가게 된 몇 가지 이유


나는 결혼 전 4대륙 16개국을 여행했고 최소 4개월에서 최대 4년이 넘게 살아본 나라도 4개국이다. 하지만 이 해외살이 국가 리스트에 사이판은 없었다. 동남아시아도 몇 해 전 아이와 처음 다녀왔는데 사이판이라니.

내가 처음 한달살이 국가 후보로 생각했던 곳은 캐나다, 아일랜드, 필리핀, 몰타 등이었다. 예상하겠지만 캐나다와 몰타는 거리와 비용에서 일보 후퇴했고 아일랜드는 유학원까지 알아봤지만 초등학생 수업을 위한 과정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그리고 필리핀은 여행으로 가본 결과 아이가 영어를 배우는 환경으로 내 마음에 썩 들지 않았다.


사이판은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미국'으로 영어를 사용하는 환경이 조금 더 자연스럽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리고 자연환경까지 풍족하니 내가 생각했던 자연과 영어공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했다. 게다가 비행시간이 단지 4시간 20분이고 직항이 있는 것도 아이와 단둘이 해외로 가는 엄마의 부담감을 덜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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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살이에서 중요한 부분인 예상비용을 비교해 본결과, 한국보다 물가가 약간 비싼편이지만 내가 생각했던 예산의 틀에서 생활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사이판에 머물렀던 2025년 1월과 2월에는 달러 환율이 치솟아 1450원대를 기록하는 바람에 결과적으로는 비용이 예산을 초과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지긴 했다.


<사이판을 선택한 이유 요점정리>

직항, 4시간 20분의 비행 편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미국 영어권

영어공부와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

한국과 큰 차이가 없는 물가(환율에 따라 상이함)




사이판 입국 시 ESTA 신청하기

아이와 사이판 한달살이를 하려면 ESTA 신청을 해야 한다.

신청은 무료이고 엄마와 아이 모두 신청이 필요하다.

ESTA는 사이트에서 신청 후 결과까지 5일이 결릴 수 있어 미리미리 신청할 것! (나는 1시간 안에 허가 통보를 받았다.)

신청 시 여권사진과 본인의 셀피가 필요함.

사이판 입국 시 ESTA 정보를 물어보니 복사본을 준비하면 좋다.


<아래 링크는 ESTA 신청 링크이고 한국어도 제공됩니다.>

https://esta.cbp.dhs.g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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