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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디언 Aug 06. 2024

How much? 캐나다 연금

Canadian seniors

여름 기온이 미친 듯 올라간다. 

한낮의 체감 온도가 40도

에어컨으로도 감당이 안 되는 이 더위에 시원한 물이 흐르는 계곡으로 하루소풍이라도 다녀오고 싶다.

시장물가도 치솟아 사람들은 더위만큼 인플레이션에 삶아지고 있는 느낌이다.

베란다 문을 활짝 열어놓고, 선풍기를 틀어놓아 시원한 바람을 기다리며 뉴스를 보니 

캐나다 연금에 관한 보도가 나오고 있다.

캐나다 노인에 대한 복지금이 정기적으로 소폭 인상된다는 한 줄기 실바람 같은  시원한 소식이다. 

월요일에 지급되는 7월의 구 노령 연금(OAS -The Old Age Security) 혜택은 인플레이션을 반영하여 전년 대비 2.8% 증가했고, 정부에 따르면 7월부터 9월까지의 기간 동안 OAS (The Old Age Security) 혜택은 0.7% 상승할 전망이란다.



Adamson & Associates


구 노령 연금(OAS)란 무엇이며, 누가 자격이 있나?


OAS 지급 자격을 갖추려면 최소 65세 이상이어야 한다.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는지 또는 다른 국가에 거주하고 있는지에 따라 거주 요건이 있고, 고용 상태는 필수 요건은 아니다.

"일을 해본 적이 없거나 아직 일을 하고 있더라도 구 노령 연금(OAS) 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라고 정부는 밝혔다.

대부분의 경우, 캐나다인은 65세가 되면 자동으로 OAS 계획에 등록되지만, 혹시 등록되지 않은 경우 온라인 및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OAS (The Old Age Security ) 연금액은 개인의 나이, 성인으로서 캐나다에 얼마나 오랫동안 거주했는지, 그리고 그들의 소득을 기준으로 달라진다.

OAS (The Old Age Security ) 연금은 2022년 7월부터 75세 이상 노인을 위해 영구적으로 10% 인상되었고., 이는 65세 이상의 캐나다인에게 지급되는 매달 과세되는 연금이다.

이 금액은 소비자 물가지수(CPI)로 측정된 생활비 증가를 반영하기 위해 매년 1월, 4월, 7월 및 10월에 검토될 것이다.

7월 29일에는 65세에서 74세 사이의 노인들이 최대 월 $718.33까지의 최대 금액을 받을 수 있었다.

75세 이상인 경우 최대 월 지급액은 $790.16으로 설정되어 있다.

연금 외에도 노인과 그 배우자는 OAS (The Old Age Security ) 프로그램 하에서 보장 소득 보조금(GIS - The Guaranteed Income Supplement), 수당 및 생존자 수당(Allowance and the Allowance for the Survivor)과 같은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세 가지 혜택은 비과세이다.

65세 이상의 싱글, 과부, 또는 이혼한 캐나다인으로 연간 순소득이 $21,768 미만인 경우, 7월부터 9월까지의 기간 동안 최대 GIS (The Guaranteed Income Supplement) 지급액은 월 $1,072.93으로 설정되었다.

60세에서 64세 사이의 생존 배우자나 사실혼 배우자를 위한 최대 월 수당은 $1,626.20이다.

생활비 상승은 많은 캐나다인이 은퇴 계획을 연기하거나 재고하게 만들고 있는 상황이다. 

피델리티 인베스트먼츠 캐나다(Fidelity Investments Canada)의 최근 설문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인 은퇴자의 거의 60%가 성인 자녀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이는 그들의 재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달 초, 연방 정부는 일부 최전선 근로자의 조기 은퇴 자격을 확대할 계획을 발표했다.

가을에 도입될 법안 변경 사항은 일부 최전선 근로자가 연금 삭감 없이 25년간 근무 후 은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란다. 이 조항은 이미 군인, RCMP(왕립 캐나다 기마경찰) 장교 및 일부 교정 직원, 에게 제공되고 있으며, 911 구조대원과 소방관들에게 확대할 예정이다. 이런 힘든 일을 25년간 한 사람들에게 30년을 못 채웠다고 연금을 깎는 것은 인지상정이 아닐것이다.


오후가 되니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시원하게 한 바탕 비가 내린다.

더위도 한 풀 꺾여 이번주에는 덜 무덥다고 한다.

노년에 연금이라도 바닥나지 않고  잘 나오면 좋겠다. 

그러려면 지금 한 푼이라도 더 벌어야 하는데…

땅을 파자니 기운이 없고, 빌어먹자니 창피할 나이에 그래도 나라가 젊은날 수고했다고 용돈이라도 준다니 다행이다.


이번 글에서는  캐나다 연금 중 OAS와 GIS에 대해 조금 알아봤지만, 그 외에도 캐나다에는

우리나라의 국민연금과 같은 CPP(Canada Pension Plan)와 QPP( The Québec Pension Plan )도 있다. 


자료참조: CRA( Canada Revenue Agne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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