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여섯 살인데 초등학생들이 따돌립니다-1

이유 없는 눈물은 없었다

by 윤슬


한 여자아이가 있습니다.

이제 겨우 초등학교 삼 학년입니다.

아이의 부모님은 늘 바르게, 성실하게, 정의롭게 살아야 한다고 가르쳤습니다.


여자아이는 일 남 삼 녀 중 셋째였습니다. 남매어느 한 아이가 잘못을 해도 아버지는 늘 사 남매를 순서대로 앉혀놓고 꾸짖었습니다. 아파도 학교에 가서 아파야 했고, 성적우수상과 우. 수밖에 없는 성적표를 들고 가도 개근을 못했다고 야단을 듣곤 했습니다.



한 번은 이 여자 아이가 학교를 가려다 말고 막 우는 겁니다.


"엄마 나 학교 가기 싫어! 엉엉~"


스쿨버스 올 시간이 다 되었는데 울고만 있는 딸아이가 답답한지 엄마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노무 가시내 뭔 소리 하노. 빨리 학교 안 가나?"



참다 참다 어렵게 털어놓은 고백에 얼음장 같은 차디찬 답이 돌아오자 그 뒤로 여자아이는 두 다시 학교 가기 싫다는 말을 하지 못 했습니다. 당연히 묻지도 않는 '가기 싫은 이유'에 대해서도 입 밖으로 꺼내는 일은 없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이유가 궁금하신가요?

여러분도 이 여자아이의 '학교 가기 싫은 이유'가 듣기 싫거나 또는 관심이 없으시다면 조용히 북을 닫고 '외면' 해주세요.

그럼 지금부터 듣고 싶으신 분들만 귀 기울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