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다 괜찮아

by 윤슬


그래, 다 괜찮아.


황홀해 미칠 것 같던 때도,

죽을 듯 그리운 때도,

고마워 눈물이 날 때도,

미안해 눈물이 날 때도.


다행인지, 불행인지


이 또한 다 지나가니까.

우린 또 살 수 있으니까.


조금 아프고, 많이 행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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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힘이 드나요? 나도 그래요. 그렇지만 다 괜찮아요. 불행인지, 다행인지 행복한 순간도, 힘든 순간도 어김없이 모두 다 지나가니까요.


누군가 당신을 아프게 하나요? 나도 그래요. 그렇지만 다 괜찮아요. 그 아픔이 없었다면, 우린 더 길게 아파해야 했을지도 몰라요.


미래가 불투명해 좌절하고 있나요? 나도 그래요. 그렇지만 다 괜찮아요. 지금 겪는 이 좌절마저 밑거름이 되리란 걸 우린 너무도 잘 알잖아요.


괜찮아. 다 괜찮아요.

불행인지, 다행인지 이 또한 모두 다 지나가니까요.



그러니까 우리.

조금만 아프고 많이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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