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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어지럽다
꽃이 피니 어지럽고, 낙엽지니 찬란하다
괜히 부모가 원망 스러 불안하고, 불안한 척하다 보니 초조하다
오늘이 잘 지나가니 심술 나고, 내일이 올걸 알기에 방탕하다
잘 자라, 푸르게 자라, 그렇게 자라나
아직도 자라고 싶은 나이가 되어
내가 싫어 어지럽다
어질게도
이런 나이가 되어
스스로를 키우기 위해 오늘도 애쓰는 중입니다